저는 미팅을 자주 다니고 미팅을 간 현장에서 작업을 바로 끝내야 하는 스케쥴이 자주 있습니다.
일반 일러스트나 다른 그림작업과는 좀 다른 스케쥴이 굉장히 빠른 작업을 하는 프리랜서 입니다.
저는 영상에 사용되는 스토리보드를 그립니다.
주로 광고에 많이 참여를 하고있어서 굉장히 급한 마감의 작업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노트북과 판 타블렛을 들고 다니면서 미팅과 작업을 동시에 했습니다.
하지만 판타블렛의 불편함은 항상 존재했습니다.
종이를 보면서직관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방식이 아니라 손은 타블렛에 있고 시선은 모니터를 향하는 자세 입니다.
그러다 보니 원하고자 하는 선을 한번에 그리기는 보면서 하는 방식보다는 정확도의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 사용하다보면 정말 보는 것처럼 편하게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사용 하던중 모바일 스튜디오 프로 16인치가 출시 했습니다.
시연을 해보고 전 버전인 컴패니언2 보다 완성도 있는 마감과 더욱 줄어든 유격, 얇아진 본체, 가벼워진 무게 등 으로
마음이 굉장히 끌렸습니다.
선의 딜레이도 전버전 보다 개선되었습니다.
대략적인 스펙은
태블릿PC / 윈도우10 Pro / 39.62cm(15.6인치) / 3840x2160 / 282ppi / 16:9 / 멀티터치 / 코어i5-6세대 / 쿼드로 M600M / 램:8GB / DDR3 / 내장:256GB / SSD / microSD카드슬롯 / WiFi전용 / 802.11 a/b/g/n/ac / 블루투스v4.1 / GPS / 후면:800만화소 / 전면:500만화소 / USB타입C / 터치펜지원 / 카메라 / 멀티리더기 / 전용펜 별매 / 전용키보드 미지원 / 70WH / 사용시간:최대6시간 / 가로: 418mm / 세로: 262mm / 두께: 16mm / 2,020g
저는 이 제품이 처음 출시했을때 구매를 했기 때문에 2020년인 지금은 새로운 제품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세대로 바뀌었을뿐 구성이 달라진건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격은 안그래도 고가의 제품이 지금은 400만원이 넘는 더 비싼 제품이 되었습니다.
사실 여러가지의 방법으로 이동을 하면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굳이 300-400만원을 들여가면서 까지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렇게 비싼 제품을 사용한다고 그림이 달라지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마감이 빠듯한 작업을 많이 하기때문에 액정타블렛의 직관적인 장점덕에 속도가 더 빨라졌습니다.
장점
우선 휴대용 액정타블렛 분야에서는 독보적입니다. 와콤이 가지고 있는 펜 기술력은 정말 현존하는 제품중 최고입니다.
물론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펜슬도 굉장히 좋습니다.
하지만 둘다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아직 아이패드프로가 컴퓨터를 대체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어도비에서 새로 나오고 있는 어플리케이션들 덕에 굉장히 고퀄리티의 작업은 이미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펜슬로 작업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기기가 컴퓨터의 익숙함과 더 좋은 사양을 이길 수가 없어서 결국 아이패드 프로로 작업을 하는것을 포기했습니다.
물론 개개인의 차이는 있을 것 같습니다.
단점
1. 속도
우선 일반 노트북과 비교 했을때 굉장히 느립니다.
물론 가격대비 입니다.
사실 아이패드 프로가 훨씬 더 빠르고 선딜레이도 없고 가볍고 좋습니다.
하지만 컴퓨터 프로그램들을 사용 할 수가 없고 여러 접근성의 문제가 많습니다.
만약 애플이나 타 브랜드에서 아이패드 프로와 같은 수준으로 컴퓨터 제품으로 출시가 된다면
모바일 스튜디오 프로의 입지가 많이 흔들릴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이지만 조금 용량이 큰 작업을 할 때의 체감속도는 조금 아쉽습니다.
2. 발열
위의 사진처럼 손을 대고 그려야 하기 때문에 드로잉 장갑을 낀다 하더라고 굉장히 뜨겁습니다.
유일하게 오른쪽 하단 부분만 열이 발생합니다.
물론 제가 3년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발열과 소음은 처음부터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전 제품에 비해 나아졌긴 합니다.
아이패드프로 처럼 발열 소음 없는 제품이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총평
너무 비싼 가격과 발열 소음 딜레이 등등의 문제가 있지만
디지털로 그림 작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와콤을 대체할 만한 회사가 없습니다.
그래서 가격은 계속 더 비싸지는 것 같습니다.
만약 와콤의 제품 같은 수준의 다른 경쟁 제품이 있다면 다른 제품도 고려해 볼만 하지만
아직까지는 와콤의 독보적인 존재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감이 있습니다.
와콤의 수준은 높습니다. 여지껏 여러 제품을 사용하면서 정말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는 성능과 가격이 점점 비싸지는게 참 아쉽습니다.
아주 오랜기간 사용한 사람으로서
현재로선 휴대용 액정 타블렛으로서는 가장 추천 하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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