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2 미니를 쓰고 있지만 에어팟 프로도 구매 하지 않고 갤럭시 버즈 프로가 나온 지금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구매하였습니다.
에어팟 1이 처음 나왔을때부터 지금 2021년 까지 잘 사용하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작년부터 조금씩 한쪽이 지속적으로 연결 끊김 현상이 발생하였고, 후에는 배터리가 한시간도 가지않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연결 오류는 고장인듯 하지만 배터리는 지속적인 사용으로 인해 수명을 거의 다한 것 같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들어본 결과 수리를 맡길 바에 새로 구입하는게 나을 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1을 다시 사는건 내키지 않았고, 2를 사자니 뭔가 돈이 아까웠습니다.
에어팟 프로를 살까 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오픈형을 굉장히 선호하는 편입니다.
커널형 부터 오픈형까지 많은 이어폰들을 사용을 해보았지만 결과적으로는 오픈형에 손이 많이 갔습니다.
그래서 구입을 할 때에 가장중요한 점은
1. 오픈형
2. 너무 비싸지 않은 가격대
3. 노이즈 캔슬링
그렇게 했을때 가장 완벽한 선택은 바로 갤럭시 버즈 라이브 였습니다.
아이폰을 사용하는 입장에서 에어팟은 당연한 선택일 수도 있겠지만, 가격이나 성능 면에서 전혀 뒤쳐지지 않는것을 알아보고 난 후에는 오히려 훨씬 저렴하게 (에어팟2 대비) 구입을 할 수 있는 현재 상황이어서 쿠팡을 통해 구입하였습니다. (중고는 10만원 초반의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지만 혹시 모를 가품과 반품을 위해 쿠팡을 통해 신제품 구입)
처음 개봉을 하고 열어 보았을때에는 에어팟과 다를 바 없는 오히려 더 고급진 느낌이었습니다.
에어팟 1같은 경우에는 케이스를 열었을때에 세로로 박혀있는 형태여서 굉장히 견고하게 부착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하나하나 손으로 집어서 빼야하는데 개인적으로 조금 번거로웠습니다.
갤럭시 버즈라이브 같은 경우에는 뚜껑을 잡고 손바닥에 탁 하고 치면 둘다 잘 빠져나와서 오히려 저는 굉장히 편했습니다.
포장이나 마감은 에어팟과 다를 바 없이 요즘 핸드폰 처럼 깔끔하게 포장 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점은 본체만 사용했을 경우 굉장히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당연히 케이스와 함께 사용하면 훨씬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음악 재생 기준 본체만 6시간, 케이스와 함께 사용시 21시간)
처음에는 굉장히 이상한 디자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에어팟도 처음에 엄청난 조롱의 대상이었지만, 현재는 패션의 하나로 될 정도로 굉장히 인기가 많습니다.
이정도면 특출나지는 않지만 떨어지지는 않기에 디자인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통화 품질과, 음질, 배터리 시간, 가격이었습니다.
통화품질 - 여러 유튜버들의 비교 영상을 아주 많이 관찰한 결과 에어팟 1,2 대비 오히려 좋아 보였습니다.
음질 - 저의 음악적 취향은 힙합, 알앤비 위주의 음악을 좋아하기 때문에 보스 스피커처럼 베이스가 강조된 성향을 좋아합니다. 베이스가 아주 빵빵하고 에어팟 1, 프로 대비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세팅의 차이는 있었습니다. 베이스를 싫어한다면 이퀄라이저로 충분히 조절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대중적인 세팅은 에어팟이 좀 더 맞는것 같습니다. ( 개인취향이라 정답은 없습니다. ) 노이즈 캔슬링 같은경우 오픈형이라 너무 큰 기대를 하면 안됩니다. 하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잘 느껴졌습니다. 아마 착용법에 따라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에어팟 프로 대비 반정도 느껴졌습니다.
배터리 시간 - 6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므로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가격 - 쿠팡으로 13만 7천원에 구입했습니다 ( 2월1일 기준 ) 에어팟 2가 15만원을 넘는것으로 보아 훨씬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총평
아이폰에서 사용을 할때에도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꼭 에어팟 디자인이 아니어도 된다면 가성비나 음질, 노이즈 캔슬링까지 사용가능한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강력 추천 합니다.